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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테무 vs 국내셀러, 네이버의 선택은?
2024. 2. 26.
알리, 테무 vs 국내셀러, 네이버의 선택은?
2024.02.2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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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vs 국내 셀러, 네이버의 선택은?
🔶 삼겹살 데이, 마케팅 전략은?
🔶 광고 시장도 봄이 와요
🔶 맥도날드 x 일본 애니메이션
🔶 콘텐츠 중 광고는 싫어
고민이 깊어지는 네이버
알리,테무 vs 국내 셀러, 네이버의 선택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확장 중인데요. 최근 테무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광고에만 수백억 원을 쏟아부은 것을 보면 거대한 광고 규모가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e커머스를 하려면, 반드시 네이버를 통해서 해야 하는건 아실텐데요. 그로 인한 광고 수익을 생각하면 네이버 입장은 너무 좋을텐데요. 네이버는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 셀러 입장에서는 배신감까지도 느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알리와 테무와의 가격 경쟁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보다 어려운, 아니 불가능합니다.
막대한 자본으로 광고와 저가 경쟁을 하면 국내 셀러들은 버티기 힘들어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국내 셀러들을 잃게 된다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손해입니다. 국내 셀러들이 없다면 애초에 운영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요. 네이버가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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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삼겹살을 가장 많이 팔까?
삼겹살 데이, 마케팅 전략은?
롯데마트 AI 삼겹살 품질기계
3월 3일은 삼겹살데이죠! 이 날은 유통 기업들의 전쟁날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삼겹살을 팔기 위해 피터지는 마케팅을 진행하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치열한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롯데마트입니다. 롯데마트는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아닌 황금비율 삼겹살을 내놓기 위해 AI장비까지 도입해 입고, 상품화 등 전 단계에서 품질 관리에 나섰습니다.
삼겹살데이에 과도한 비계로 불만이 많았는데요. 이 부분을 해소하고자 AI를 도입했습니다.
씨유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냉장 정육 소포장 판매하고 해당 제품 구매 시 모둠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펼치고 SKT 통신사 10% 할인과 함께 네이버페이(PAY)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동시에 제공합니다.
GS25는 지난 16일부터 ‘미리 먹는 3·3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행사 기간 한돈 삼겹살, 한돈 목살 등 2종을 정가 대비 21% 할인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삼겹살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한돈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한돈몰에서 이달 28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2차 한돈 할인 행사를 하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삼겹살 1㎏과 목심 1㎏로 구성한 세트를 선착순으로 1인당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양한 행사 마케팅을 펼치는데요. 소비자의 주요 불만인 비계 비율을 해결한 롯데마트의 방법이 눈에 띄네요. 마케팅은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잖아요.
봄이 기대되는 이유
광고 시장도 봄이 와요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3월 봄이 시작되면서 의·식·주 관련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봄 성수기를 맞이해 TV·라디오·신문 등 전 분야에 걸친 광고 집행 증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체 광고 경기가 풀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닐슨코리아가 한국광고총연합회에 제공한 100대 광고주의 월별 방송·라디오·신문·잡지 광고비 흐름을 본다면
2023년 2월에서 3월 광고비는 2519억 원에서 2985억 원으로 18.4% 늘었습니다. 반면 2022년 광고비는 3221억 원에서 3077억 원으로 4.4% 줄었기 때문인데요.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줄이는 건, 마케팅 광고 비용입니다. 한동안 경기침체로 광고 시장도 어려웠는데요. 광고 시장에도 봄이 올까요?
왁도날드 세계
맥도날드 x 일본 애니메이션
맥도날드는 2월 26일 새로운 소스, 포장, 에피소드 콘텐츠 등을 포함한 "왁도날드(WcDonald's)" 캠페인을 3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론칭한다고 밝혔는데요.
왁도날드는 1980년대에 애니메이션에서 실제 브랜드를 쓰지 못하니 M을 W로 쓴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맥도날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왁도날드를 선보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제공되는 새로운 새보리 칠리 왁도날드 소스를 출시했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제작했습니다. 나루토, 블리치 등 애니메이션 제작사 와 파트너십을 맺고 최초의 공식 왁도날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습니다.
총 4개의 에피소드 단편으로 구성된 이 애니메이션은 매주 왁도날드 소스와 Wc너겟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왁도날드의 풍미 가득한 세계로 팬들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문화로 만들어가는 맥도날드의 마케팅은 대단하네요.
구독자의 36% 요금제 업그레이드
콘텐츠 중 광고는 싫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맥스 등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도 광고 지원 요금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티빙이 광고 지원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의 광고 지원 요금제 도입은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돈을 더 쓸까요?
방고(Bango)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광고가 스트리밍 및 구독 대기업에 상당한 이득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 지원 요금제의 출시로 인해 미국 가입자의 3분의 1 이상(36%)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합니다.
소바자들은 광고는 콘텐츠에 있어서 엄격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의 경우, 몰입하기 때문에 흐름이 중요합니다. 그 부분을 광고가 끊어버리니, 더욱 광고를 기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사이보다는 앞과 뒤가 소비자들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자연스러운 PPL이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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